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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샤배리

Restart ? 재시작!

우주아줌마 2022. 8. 18. 09:5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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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.08.17
밤에 뭔가..... 뭔가....
밤늦게 방에서 누워서 넷플로 이거 저거 영화 보다가
담비 피면서 갑자기 가슴이 벅차오르면서...
아... 또 돌아가는 건가? 하는 철렁하는 기분이 들더니
다시 해야겠다는 말이 입에서 절로 나왔다.
그래 다시 시작하는 거다
게으름, 나태함 , 핑계 들이 나를 지금 까지 이렇게 내세울 것 없는 잉여와 다를 것 없는
사람으로 만들었다..
다 내가 만든 결과고 내가 선택하고 내가 피하고 내가 노력하지 않은 것
그 누구의 탓도 아니고 내가 나를 지금 까지 이렇게 만든 것이라는 생각이
나를 가슴 벅차게 만들었다.
맞다.
이 기분은 가슴 벅찬 것이었다.
다시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가슴 벅찼다. 할수 있다는 생각으로 벅찼다.
입으로 소리 내서 크게 말했다 이 기분을 잊고 싶지 않고 싶어서
크게 말했다.
" 아침에 알람 울리면 바로 일어나는 거야! 알람 울리면 바로 일어나는 거야, 바로 일어나느거야!"
"잘하고 있어 변하고 있어 이게 증거야 잘될 거야 노력하는 거야 다시 시작하는 거야
나는 더 성장하고 더 나아질 거야 "
"파이썬 공부도 , 정처기 공부도 , 운동도 다시 다시 하루하루 꾸준히 하는 거야
그냥 그냥 하는 거야 밥 먹는 것처럼 하루에 꼬박 꼬박 자는 것 처럼 꼬박꼬박"
이렇게 입으로 떠들고 바로 방을 치웠다.
냉장고에 처박혀 말라비틀어져 가는 피자 조각부터 , 당장 먹고 남은 배달 음식부터
담배를 연달아 몇 가치 피고 편의점에 가서 음식물 쓰레기봉투, 종량제 봉투를 10개씩 사 와서 닥치는 대로 넣고 비우고 묶어서 1층에 버리고
흡연구역에서 또 연달아 몇 가치를 핀 것 같다.
이러고 나니 기분이 마치.... 처음부터 그래 왔던 사람인 듯한 기분이 나를 망각시켰다.
그래 이렇게 이렇게 변하는 거야, 달라지는 거야
내심 뿌듯하고 대견했다....
생각 한편으로는 " 내가 군대를 포기하고 나오지 않고 끝까지 버티고 만기 전역을 했다면...."
지 글과는 달랐을지도 모르는데라는 생각이...

어쩌겠어... 지난 일 그래 다 지난 건다 숨기지도 말고 죄책감도 같지 말자
반성하고 반복하지 말고 다시 하는 거다.
-- 2022.08.18 -- 8시 출근하고 '공부의 기술'이라는 책을 듣고 보며 일기를 써야 할 것 같아 남긴 글-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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